본 연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이행과 지표 모니터링을 위해 한국의 SDGs 데이터를 국제기구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현재 유엔의 글로벌 SDGs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한국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료제공 현황과 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247개 지표 중 130여 개의 지표에 국내 데이터가 수록되어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100여 개의 지표에는 아직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목표별로도 제공률에 차이가 있어 3번(보건), 7번(에너지), 9번(산업), 15번(육상생태계) 목표에는 자료 수록 비율이 높은 편이나, 5번(성평등), 10번(불평등), 11번(도시), 14번(해양생태계), 16번(평화?제도) 목표에는 자료 수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 현황 조사 결과, SDGs 지표 소관부처는 24개로 지표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소관부처가 미제공한 자료들의 경우, 데이터의 생산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거나, 기생산된 자료가 국제기구가 제시한 기준과 부합되지 않는 등의  사유로 국제기구에 자료제공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의 SDGs의 데이터 수록 비율을 높이고 보다 정확하고 세분화된 자료제공을 위해 자료제공 방식을 3가지로 유형화하여 관리하고 미제공 자료에 대해서는 유사통계, 대체지표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부처별 지표 담당관을 지정하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유지하고,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SDGs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표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안하였다. 지표의 개선 개발 및 이용자 활용도 제고를 위한 지표 전문가 그룹 구성 및 시민사회와의 협업 방안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