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세분화(data dissagregation)은 ‘아무도 뒤처지지 않게 한다(Leaving No One Behind)’는 SDGs 포용성 원칙을 지지하는 통계전략이다. UN 통계처 및 국제기구, 각국 통계청은 데이터 세분화를 위한 역량강화에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한국의 데이터 세분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이행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외 환경분석을 통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세분화 영역으로 장애, 이주상태, 지역(도시)을 선정하였다. 성이나 연령에 비해 장애, 이주상태, 지역 등에 따른 데이터 세분화는 매우 취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해당 분야에서 데이터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개념에 근거한 데이터 수집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금년에는 먼저 글로벌 수준에서 정의된 장애와 도시 개념이 국내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검토해 보았다. 통계개발원은 세분화된 데이터 생산 역량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여 기존에 가용하지 않았던 지표 생산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차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중교통 접근성 지표를 생산하였다. 데이터 세분화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취약집단을 통계상으로 가시화하고 이는 정책적 지원을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