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atistical Business Registers; 통계기업등록부)을 기반으로 경제통계를 작성하는 주요 국가에서는 경영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전체 총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나 응답부담이 큰 소규모 사업체에 대해서는 조사자료(Survey data) 대신 행정자료(Administrative data)를 이용하는 등 통계작성에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SBR이 구축되어 그 활용성을 논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실제 자료분석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먼저 행정자료를 이용한 소규모업체 조사대체 방법 관련 선행연구 및 실제 주요 국가의 적용 사례를 수집하여 검토하였고, 통계청에 입수되어 있는 가용한 행정자료 현황을 파악해보았다.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총합 차이분석 및 대응값 비교분석을 수행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두 자료 사이에서 나타났는데, 이는 곧 행정자료의 직접대체가 아닌 모델링을 통한 추정방법이 적절하다는 것을 시사해 주었다. 조사대체 기법별로 추정값을 도출하여 그 결과를 비교한 결과, 단순비율조정방법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자료분석 과정에서 당장의 실무적용에 있어 제약과 한계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향후에 SBR이 경제통계조사의 모집단틀로 활용될 경우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점들이었다. 따라서 SBR의 활용성을 논하고 통계작성에 있어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토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