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연구는 한국의 직업위세 평가가 1990년 이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본다. 현대사회에서
직업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직업위세 평가는 한 사회의 계층구조
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기존의 사회학적 연구들은 직업위세 평가의 시공간적 안
정성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 연구는 지 난 한국사회의 직업위세 평가의 변 화 및 교육수준에 따른
직업위세 평가의 차이를 살펴본다. 연 구 결과는 다음과 같 이 요약할 수 있 다 . 첫 째 , 한국사회에
서 직업위세 분포의 변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줄어들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직업위세 순
위 자체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둘째, 개별 직업의 위세에 대한 평가는 교육수준별로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지만, 이 차이는 실질적으로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부
분적으로 직업위세 평가의 안정성을 강조한 기존의 사회학적 연구결과들과 일치한다. 마지막으
로 단순노무직에 대 한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으로 변화했지만, 교육수준에 따 른 차별적 평가는
오히려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 단순노무직 종사자 중 외국인노동자들의 비중이 증가했다
는 점 과 교육수준이 사회경제적 지위의 중요한 지표라는 점 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 한 전반적인 인식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층/계급에 따 른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