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결혼기간별 무자녀 가구 특성 분석(박시내 사무관)
  
저출산은 세계적인 흐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다. 2019년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저이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본 연구는 생애과정 중 결혼에서 첫 출산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청년층이 결혼을 기피하고,아이를 낳으려고 하지 않는 데에 있다. 여기에는 청년층의 장기 고용불황,점점 높아지는 주거비,높은 자녀 양육비 등 녹록치 않은 현실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결혼에서 출산으로 이행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되었지만, 최근 출생코호트에서 결혼은 수용하나, 출산은 선택으로 여기는 무자녀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에서 첫 출산으로 이행은 기혼여성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그 진행속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한편 무자녀 기혼여성은 인구나 경제적 요인보다 자녀의 필요성과 부모 역할 등 태도 관련 요인이 향후 출산계획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결혼에서 첫 출산으로 이행과정과 더불어 무자녀 가정의 현황을 논의한다. 또한 무자녀 가정의 향후 자녀출산 계획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여 출산율 정책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 고령자 사회지표 프레임워크 구축(심수진 사무관)

이 연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체계 작성을 위한 고령자 사회지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령자 사회지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해서 고령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최근 고령자 관련 주요 정책과 사회적 이슈가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연구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실시하였다.고령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크게 개인적 요인, 관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개인적 요인에서는 고령자 개인이 자립적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상태와 경제적인 안정을, 관계적 요인에서는 다양한 사회활동과 정서적인 지원을 주고받는 친밀한 사회관계를 보고자 하였다. 환경적 요인은 고령친화적 공동체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및 생활환경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독립적인 개인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고령자 사회지표 프레임워크는 개인적 측면에서 ‘건강한 삶’과 ‘경제적 안정’, 관계적 측면에서 ‘사회참여’, ‘친밀한 대인관계’, 환경적 측면에서는 ‘안전한 생활환경’, ‘고령친화적 태도’ 그리고 고령자들의 주관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주관적 웰빙’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고령자의 전반적인 인구분포 현황을 보여주는 ‘배경지표’ 영역을 포함하여 모두 8개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 사망력 추이 시각적 접근 연구(김순영 주무관)

기대수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상당히 증가해왔다. 기대수명은 사망률의 중요한 척도로 기대수명의 증가는 사망률 감소의 결과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짧은 기간에 사망률이 급속이 개선되었는데,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70년 남자 58.7세, 여자 65.8세에서 2017년 남자 79.7세, 여자 85.7세로 48년 동안 20년 정도 개선되었다. 기대수명의 변화에 대한 사망률의 상대적 기여도는 모든 연령층에 걸쳐 반드시 동일하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망률 개선과 기대수명 변화 또는 성별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별 기여도를 산출함으로써 사망률의 변화가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세밀하게 측정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생명표의 원리를 적용한 연령별 사망률의 변화를 고려하여 기대수명의 변화를 측정하는 Arriaga (1984)의 분해법(decomposition)을 이용하였으며, 1970년부터 2017년까지 사망률 개선과 우리나라 기대수명 변화에 대한 연령별 사망률 변화의 기여도를 분석하고 R패키지인 ROMI.plot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전 연령층에서 사망률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60~80대가 빠른 사망률 개선을 보이고 있으나 모든 연령층이 동일한 사망률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연령별 기여도는 타 연령대에 비해 60~80대가 상대적으로 높아 관찰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기대수명 향상에 남자와 여자 모두 노령인구가 주요하게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연령대에서 출생 시 기대수명의 성별 격차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