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돌봄공백의 비율이 2020년 연간 35% 내외로 일정 수준을 보여 돌봄 취약층이 드러났고, 자녀돌봄 서비스 이용에 변화가 있는 가구는 약 60%를 차지하였다.

- 휴원·휴업 동안 개별가정의 자녀돌봄은 변화 없음에서부터 다양한 양육방식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폭이 크고, 자녀연령과 가구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직접돌봄이 우세한 가운데, 조부모/친인척의 도움과 긴급돌봄 이용이 주요한 양육체계로 작동하였다.

- 직장 내 자녀돌봄지원제도 중에서 유급휴가 사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재택근무, 유연근무, 무급휴가 사용 등이 많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린이집 긴급보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일-돌봄 균형을 지원하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코로나19는 여러 차원에서 가족의 변화를 초래하였는데, 가구소득 및 부/모의 근로소득과 근로시간 감소, 시간사용의 변화가 있었으며, 가족 관계에는 긍정과 부정의 경험이 공존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영향이 좀 더 많았다.  

- 아동돌봄가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하는 어려움은 돌봄공백에 국한되지 않으며, 고용·노동 및 소득의 변화와 사회활동의 제약,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상의 어려움, 직장생활유지의 어려움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