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사회생활과 사회활동의 광범한 제약은 출생, 사망, 결혼과 이혼 양상에도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그 파급효과의 분석은 아직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

- 코로나19 확산의 초기 단계에 결혼과 임신의 연기가 광범하게 이루어졌으며, 2020년 말에 출생아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의 결혼 감소는 추후 출생아 수의 추가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 국제적으로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매우 적으며, 2021년 8월 1일 현재 2,098명이다. 지난 3년간 평균 사망자에 비해 두드러진 초과 사망이 계절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이를 모두 코로나19의 직접적 파급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 코로나19의 파급효과는 결혼의 감소에서 가장 뚜렷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결혼이 연기되고 결혼 의향이 저하하였다. 결혼 건수가 계절에 관계없이 전년도보다 10% 이상 감소하였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가정생활과 가족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혼 건수는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출산율이 하락하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추세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지속될 것이다. 감염병이 다시 확산되는 경우, 고령화된 인구구조로 인해 사망자 수가 현저하게 증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