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은 개인과 국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야기시켰으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 사회적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동 연구는 ?감염병 위기대응 경제·사회 지표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병 위기의 신속한 실태파악, 정확한 정보 전달 및 적시의 정책 대응의 기틀을 마련코자 진행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드러난 감염병 위기의 핵심 특징은 ‘비대면(non face-to-face)’과 ‘위축(contraction)’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 지표체계는 이 개념을 핵심축으로 하고 그것이 경제와 사회 부문에서 발현되는 방식과 함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감염병 위기 대응 경제·사회 지표체계는 ‘감염병 현황 및 보건’, ‘경제’, ‘사회’ 등의 세 부문과 각 부문에 해당하는 하위영역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감염병 현황 및 보건 부문’은 감염병 발생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 역량 현황을 보여줄 수 있는 영역(감염병 현황, 의료 현황, 백신, 건강 행동과 인식 등)과 지표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경제 부문’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감염병 위기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드러난 영역(경제상황, 노동시장, 소득과 소비, 교통과 이동 등)을 중심으로 지표체계를 구성한다. 또한 ‘사회’ 부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점적으로 부각되는 돌봄과 교육, 신뢰와 관계, 통합과 포용, 문화와 여가 등을 중심으로 지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각 부문 및 영역별 세부지표는 다시 감염병의 즉각적인 영향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직접적인 대응과 관심이 필요한 ‘핵심지표’와 핵심지표와의 연계 속에서 감염병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연계지표’, 그리고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중장기 정책대응지표’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동 연구는 각 영역별 전문가 및 정책부처 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자문의 반복적 수행을 통해 프레임워크 및 지표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지표는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제고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