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동정

통계청장의 통계청 운영 방향에 대한 말과 글, 통계청 대표자로서의 활동을 알려드립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이데일리] 혁신 깃발 든 류근관 통계청장 '리얼타임 물가통계 만들겠다”

이데일리 혁신 깃발 든 류근관 통계청장 “리얼타임 물가통계 만들겠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류근관 통계청장이 “리얼타임(실시간) 물가지수 통계를 만드는 등 새로운 통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한 달 간격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물가가 측정되는데, 물가 변화를 고려해 온라인 물가통계도 검토해보겠다는 뜻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통계도 꾸준히 보완·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류근관 청장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계 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어 정부의 행정통계를 연결하거나 새로운 통계를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미국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류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부장·경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통계 전문가다. 작년 12월 취임한 류 청장은 지난 2월 ‘K-통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통계 혁신에 공을 쏟고 있다. K-통계시스템은 흩어져 있는 공공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통합형 공공 빅데이터를 구축하겠다는 게 류 청장의 구상이다. 리얼타임 물가통계 구축도 이같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류 청장은 “조사원들이 물가동향을 매월 조사한 뒤 소비자물가 통계가 나오고 있는데, 웹사이트에서는 각각 소비품목의 온라인 물가가 리얼타임으로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웹스크랩핑(웹조사)을 해서 리얼타임 물가지수를 내볼 수도 있고, 현장조사를 하는 물가지수와의 차이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류 청장은 “웹서핑, 이커머스, 모바일·신용카드 결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어러블 기기 관련 기록은 모두 디지털 흔적”이라며 “이런 흔적들이 엄청나게 가치 있는 통계 소스가 될 것이다. 통계청도 이런 소스를 활용한 통계를 개발·공유하는 노력을 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아이들이 모래밭(샌드박스)에서 마음껏 놀듯이 통계를 열람·공유·활용할 수 있는 통계자료 샌드박스 제도를 준비 중이다.

류 청장은 “영국이 500명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기로 한 것에 부러웠는데, 앞으로 우리는 그 방향으로 많이 가야 할 것”이라며 “통계청 내부에서 빅데이터 분석 인력을 키우고 외부 전문가를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200자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