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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의 통계청 운영 방향에 대한 말과 글, 통계청 대표자로서의 활동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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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민 참여로 그리는 K-경제지도[류근관의 통계산책]

머니투데이 국민 참여로 그리는 K-경제지도 류근관 통계청장 총 가구 수와 1인가구 수 출처: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1,431만 가구 15.5% 1인가구 222만 가구 2000년 총 가구 수 42% 증가 2,034만 가구 30.2% 1인가구 615만 가구 2019년 총 사업체 수와 소규모업체 수 출처: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301만개 소규모업체 257만개 85.3% 2000년 총 사업체 수 39% 증가 418만개 소규모업체 332만개 79.6% 2019년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 졸업연설 중 '점의 연결'(Connecting the Dots)이라는 표현이 있다. 점 하나하나의 의미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점들이 연결되면 놀라운 변화와 성과를 낸다는 의미이다. 통계 역시 점의 연결과 같다.   통계청은 5년마다 인구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대규모 가구와 사업체를 조사해 '점의 연결'으로 인구와 경제지도를 만든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어업총조사는 96%가 넘는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통계조사원의 노고로 이루어낸 결실이다.

 

 

2019년 총 가구수는 2034만 가구로 20년 전에 비해 42% 증가했다. 특히 1인가구 비중은 30.2%로 20년 동안 2배로 급증했다. 1인가구 증가는 낮시간에 응답자를 방문하는 통계조사원에게 반가운 현상은 아니다. 사업체 조사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2019년 총 사업체는 418만 개로 20년 전에 비해 39% 증가했다. 그 중 4인 이하 소규모업체가 80%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개인정보보호 의식 강화와 맞물려 1인 가구와 소규모업체 증가는 응답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통계조사원에게는 큰 부담이다.

 

 

 

 

통계조사원은 업무상 문전박대를 당해도 몇 차례 이상 응답자를 찾아가는 게 기본이다. 정성을 담은 손편지를 쓰고, 이삿짐 운반도 거들고 경조사까지 챙기는 것도 응답거부를 줄이기 위한 사명감에서 우러난 노력들이다. 많은 국민여러분께서 조사에 협조해 주고 있지만 일부의 응답거부, 폭언, 위협 등은 통계조사원들의 마음에 상처로 남는다.

 

 

 

 

통계는 수치로 적는 대한민국의 기록이며 또 하나의 역사다. 통계청은 올해 6월14일부터 7월30일까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better statistics, better Korea'를 위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서 보여준 응답자들의 협조가 다시 한 번 절실하다.

 

 

 

 

이번 경제총조사부터 소규모업체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수조사 대신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한다.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와 인터넷으로 응답자가 직접 답하는 비대면조사도 병행한다. 응답자분들의 협조는 K-통계를 만들고 K-통계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인프라가 된다. 누군가의 가족인 통계조사원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역사의 기록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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